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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7(목) 18:21
“北선수단 참여 마지막까지 문 열려 있다”

답없는 북한…조직위 “北 선수단 참여시 최대한 협조”
이용섭 시장 “개막일까지 기다리겠다”…각계 참가 요청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7월 11일(목) 00:00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요원들이 시상식 연습을 하고 있다.
최종삼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장은 10일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주면 대회가 활성화되고 국내외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대회 개막 이틀 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직위는 엔트리 마감인 4일 오전 9시(현지 시각)까지 북한의 신청을 기다렸지만, 답변이 없자 FINA(국제수영연맹)와 협의해 개막일(12일)까지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최 선수촌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우산동 선수촌 VIP 접견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 선수단이 몇 명이 오든 참여 가능하다. 충분한 숙소를 마련해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엔 안전 등 여러 요구사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선 치열하게 승부를 겨뤄도 선수촌만큼은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평화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각국 선수들이)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되, 선수촌 생활은 편안하게 즐겼으면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안락한 환경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최첨단 의료·편의·놀이시설과 편안한 숙소를 마련했다. 광주가 예향의 도시인 만큼 맛있는 음식과 각종 문화 공연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촌장은 “다양한 남도의 문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세계인에게 특색 있는 광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음식 맛있고, 인심 좋다’는 말을 들을 것으로 본다. 여러 불편이 있겠지만 선수촌 운영에 협조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11일 오전까지 북한이 참가 신청을 한다면 경기 등록과 준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선수촌과 개막식 좌석도 북한 자리를 비워놓았으며 참가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하는 등 참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2015 러시아 카잔,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는 3개 종목에 25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참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없이 북한 참가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매우 유감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결단을 요청한다”고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촉구했다.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참가를 거듭 촉구하고 정부가 북한의 참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각계도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의 참가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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