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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2(목) 13:32
'호남 민족민주열사 정신 계승' 합동 추모제 엄수


"반민주·반헌법 가해자의 만행 역사에 제대로 기록"
"민중 주인되는 세상, 평화·번영 시대 만들자" 결의
열사들 삶 체계적 조명, 명예 회복에도 주력하기로

/김도기 기자
2019년 10월 21일(월) 00:00

광주·전남 시민사회·정치·노동·교육·종교·여성·청년·통일·민주화 관련 단체들이 민족민주열사들의 뜻을 기렸다.

호남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 추모제 행사위원회는 19일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옛묘역)에서 24번째 광주·전남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엔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유가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추모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추모제는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추모·위로, 민족·민주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의 다짐과 결의, 시민들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해 새롭게 봉안된 하태훈(노동), 서옥렬(통일) 열사를 포함해 열사 61명(민주·사회·노동·통일, 학생·농민운동 분야)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열사들의 삶과 정신을 본받아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5·18 항쟁을 왜곡하는 세력을 강하게 규탄하며 열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반민주·반헌법 가해자의 만행을 역사에 제대로 기록하겠다고 결의했다.

추모·기념 조직이 없어 기일조차 챙기지 못하는 열사들의 삶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명예 회복(민주화운동 관련자→민주유공자로 인정)에도 주력키로 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역사의 질곡 속에서 조국의 미래와 민중의 삶을 위해 항거했던 열사들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삶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으로 이어받는 것이 진정한 추모"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위 구성에는 6·15 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광주·전남 연대회의,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동지회, 대학생진보연합 등 30여 단체가 함께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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