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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목) 18:39
광주·전남 코로나 이번주 고비…추가 확진자 없어

세계보건기구 기준 최대잠복기 14일·평균 5.2일
첫 증상 느꼈던 '16번' 설날에 오빠(22번)와 점심
16·22번 격리전까지 보름여동안 지역 곳곳서 활동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2월 10일(월) 00: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 범위가 중국외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9일 오전 광주 남구 남구청사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관련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2번째(16번 오빠) 확진자가 지난 6일 발생한 이후 사흘 째 나오지 않고 있지만 최대 잠복기 14일·평균 잠복기 5.2일을 고려하면 이번주부터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와 전남도보건당국에 따르면 22번 확진자 A(46)씨가 지난 6일 신종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후 2시기준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
하지만 A씨는 지난달 25일 설에 16번 확진판정을 받은 여동생 B(43)씨 일행과 만나 점심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전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코로나의 잠복기를 최대 14일, 평균 5.2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도 무증상 감염도 나타나고 있어 증상 하루전부터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B씨를 만난 후 13일이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간병을 받은 딸 C(21)도 10여일만인 지난 5일 감염이 확인됐다.
또 16번 B씨의 감염 사실이 지난 4일 확인됨에 따라 이 때부터 A씨도 자가격리됐으며 보건당국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조선대학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그러나 A씨는 자가격리 전까지 10여일동안 전남 나주 자택과 광주우편집중국 직장을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다녔다.
A씨는 수확한 농산물을 지난 2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 마트에 납품했으며 식당 등을 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직장과 마트는 현재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B씨도 열(37.7도)과 기침 등 증상을 처음 느낀 지난달 25일부터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 입원했던 지난 3일까지 보름여동안 378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가 발표한 최대잠복기 2주로 추산하면 접촉자의 증상이 나오는 시기는 지난 8일부터 부터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보건당국은 이번 주부터를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B씨가 증상이 나타난 뒤 처음 병원에 입원했던 광주21세기병원과 저 위험군으로 분류돼 광주소방학교로 옮겨진 환자들은 17일까지 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18일 0시 해제할 예정이다.
광주우편집중국과 마트 등도 17일까지 임시휴업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이번주부터가 고비일 것으로 보고 접촉이 확인된 접촉자들의 확진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와 B씨 등의 동선을 최대한 파악하고 있고 추가 접촉자가 있을 경우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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