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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화) 18:36
광주 백운고가 31년 만에 역사속으로

내달 4일부터 통제…개통 이후 남구 관문 역할
잦은 교통사고·도심미관 저해 민원
2023년까지 도시철도·지하차도 건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5월 21일(목) 00:00
광주 교통의 중심지로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 온 백운고가차도가 31년 만에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시는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백운광장 주변 지장물을 우선 이설하고 추가차로를 확보한 후 오는 6월4일부터 백운고가차도를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1989년 11월 개통된 백운고가차도는 길이 385.8m, 폭 15.5m로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백운고가차도는 건설 당시 경전선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급경사와 급커브로 시공돼 잦은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특히 도심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상권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예산 절감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남구청사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는 고가차도 구조물을 철거하고, 2023년까지 도시철도와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백운고가도로를 기념하고 안전한 철거를 다짐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되는 6월4일 오후 3시 현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 앞서 백운고가차도 철거 공사 중에 시민들이 이용할 추가차로 확보, 수목 이식, 지장물 이설 등을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주변 신호체계 주기 변경, 좌회전 허용 등 현장 여건과 공사 특성을 고려한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안주현 공사부장은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도시철도2호선과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교통안전, 도심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에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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