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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4(금) 08:42
완도 이색적 선상결혼식 ‘눈길’

코로나19로 결혼식 세 번 연기한 부부 화촉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0월 27일(화) 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세 번이나 연기했던 예비부부가 가을밤 바다 야경과 어우러진 선상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6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완도항에 정박한 슬로시티 청산도호에서 특별한 선상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인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세 번이나 연기했던 27살 동갑내기 A씨 부부다.
완도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결혼식을 미뤄온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선상결혼식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선정된 이들이다.
선상 결혼식은 일반 예식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대형 LED를 통해 하객들에게 다양한 영상을 선보였으며 레드카펫과 은은한 조명이 곁들여진 버진로드는 주인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신랑 입장에 이어 선상 2층에서 내려오는 신부의 모습은 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팝과 재즈 공연이 완도 밤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승선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하객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신랑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을 세차례나 연기해 신부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멋진 이벤트에 선정됐다”며 “아내의 생일날 결혼식을 올리게 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완도=이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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