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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호남 최초 ‘호남호국기념관’ 개관


166억 투입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건립
“호남의 희생과 헌신 정신 기억하는 역사 공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1월 16일(월) 00:00
국가보훈처는 호남지역 최초의 국가수호 기념관인 ‘호남호국기념관’을 지난 13일 오후 순천에서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호남의 희생과 헌신, 국가가 기억하고 이어 나가겠습니다”의 주제로 박삼득 보훈처장, 소병철 국회의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지역대표와 국가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식전공연, 국민의례, 공로자 포상, 기념사와 상징물 제막 및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관은 순천시 연향동 순천올림픽체육관 인근 9,539㎡(2,885평) 부지에 166억 원을 투입 계획 수립 이후 7년여 만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896㎡(1,483평) 규모로 건립 이날 개관되어, 각층 마다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로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는다.
1층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훈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상징물과 영상관으로 구성됐다. ▲기념관 복도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상징조형물인 ‘호국보훈의 빛’이 자리 잡고 있으며, ▲‘파노라마 영상관’은 현재의 평화로운 호남평야를 무대로 펼쳐진 항일 의병, 6·25전쟁 관련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과 보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항일 의병과 6·25전쟁 등에서 호남지역의 국가수호 이야기를 담은 3개의 상설전시관이 마련됐다. ▲1관에서는 6·25전쟁이 벌어진 배경과 전개,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다. ▲2관에서는 6·25전쟁에서 헌신한 국군, 경찰관, 학도병의 이야기와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호국영웅들을 보여줌으로 호남의 국가수호 역사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 ▲3관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항일 의병의 모습과 전국 산야에 잠들어 있는 호국영웅들을 찾는 유해발굴 사업을 보여줌으로 나라의 소중함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3층은 관람객들이 체험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되며, 특히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을 마련하여 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새로운 매체와 프로그램을 통해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호남호국기념관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는 역사 공간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어 나가야 하는 보훈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란 말이 있다. 저는 약무순천 시무호남(若無順天 是無湖南)란 말을 덧붙이고 싶다. 나라가 위기에 빠질때마다 순천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다. 70년 전(6.25전쟁)에도 나라를 구한 미국 최초 동성훈장을 받은 호국영웅 조달진 소위 흉상 제막식에 다녀왔다.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국가유공자, 가족들의 눈물과 헌신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조금이라도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과 함께 고민하고 잇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권 최초의 국가수호 기념관인 ‘호남호국기념관’ 은 2014년 건립 계획 수립, 2015년 순천을 건립지로 결정, 2016년 순천시와 양해각서(MOU) 체결 및 설계, 2018년 3월 호남호국기념관 공사 착공 2년 10개여 만인 2020년 11월 13일 개관하게 됐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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