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1.22(월) 19:02
<기고>을지연습을 통해 본 국가안보
/배 상 현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
2017년 08월 17일(목) 00:00
금년도 ‘을지연습’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태극연습이라 해서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작원 31명이 청와대 기습사건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의거 국가안전보장회의 주관 하에 그 해 7월 처음 실시된 후 1969년부터 을지연습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을지’라는 명칭은 고구려 때의 을지문덕 장군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나라를 지킨 호국정신을 기리고 본받자는 측면에서 그의 성을 따온 것이다. 또한, 을지연습은 일명 정부연습으로서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민관군이 합동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 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종합훈련이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의 군사적 관점에서 을지연습은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
정부에서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도모하며 나아가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함을 국가보훈기본법에 그 목적을 두고 국가보훈 시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후 전쟁 없는 기간에 엄청난 국가역량을 결집하여 경제대국으로 이끌어 냈다. 국난과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 또한 헛되이 되고 말 것이다.
국가보훈의 을지연습은 전시 사상 군인 등에 대한 의료지원, 보상금지원, 국립묘지 운영, 보훈병원 운영 등 수개의 전시업무 발생을 가상하여 연습한다. 따라서 국가보훈의 을지연습은 어느 부처보다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 국민은 뼈아픈 지난 외세의 침입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후세대 33%가 6·25전쟁 발발연도를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른다고 한 예를 보아서도 전후세대에게 간접적으로 전쟁체험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방위태세를 든든히 하는 역량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금년의 을지연습은 지난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북한의 도발을 기억하며 정부연습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아 아름다운 강산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길이 보존하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배 상 현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