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1.22(월) 19:02
<기고>‘물관리자동화사업’ 확대해야
/배 석 구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장
2017년 10월 18일(수) 00:00
최근 급격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은 기계화경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수리시설물 조작 등의 관리는 그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실정이다.
논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선 관리자가 직접 수리시설물(저수지, 양수장 등)에 가서 조작 후 각각의 수로에 설치된 수문을 조절해 용수를 분배하고 공급해야만 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관리자의 노하우와 경험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게 되어 유지관리에 상당한 노력과 경비가 필요한 실정으로 시급히 물관리를 자동화를 할 수 있는 물관리자동화시스템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인터넷망 기반 발달로 인해 이제는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중앙 통제소에서 원격으로 수리시설을 조작할 수 있는 TM/TC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는 2004년부터 TM/TC기술을 적용한 물관리자동화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7개 시설에 적용했다.
현존하는 용수관리시설들을 적절히 개선하고, 기계화·전동화를 병행한 자동화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관리자동화사업의 효과로는 첫째 용수의 효율적 관리다.
주수원공인 저수지 및 양·배수장, 간선수로에 연계된 분수문, 제수문, 방수문 등에 TM/TC/TV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 가능한 용수의 양, 기상, 재배작물 등 자연 조건을 고려한 용수 수요량과 실제의 용수이용 상황을 중앙관리소에서 종합적으로 연계 파악하여 용수이용의 효율증대 및 용수낭비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용수의 합리적 균등배분이다. 주간선 수로 및 지선 등의 용수 공급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각종 수문을 조절하여 용수를 적시적소에 합리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용수공급의 불균형과 과도한 용수의 낭비와 부족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농업용수의 다목적 이용이다. 사업구역 내 수도작 및 기타 물대기를 위한 농업용수 뿐 만 아니라 향후 생활용수, 하천유지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넷째 수리시설 관리원 및 전력요금 등 물 관리 비용 절감이다.
적기·적소에 시설물(각종 수문, 양수장, 배수장 등)을 가동시킬 수 있으므로 시설물의 운전에 따른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중앙관리소에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격측정하고 조절함으로서 수리시설 관리원에 대한 인건비 절감과 시설물 유지관리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다섯째 시설보전과 재해의 예방 및 경감이다.
수리시설 및 장치·기기 등의 이상시 조기발견으로 시설의 손해 및 2차재해 피해를 경감시키거나 방지할 수 있다.
홍수 시 또는 집중호우 시 강우정보, 홍수량, 내·외측 수위와 용수로 내 수위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격 측정하여 농경지 침수피해와 수리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 또는 예방할 수 있으며 가뭄 시에는 저수량 및 수요량을 예측 판단하여 대비함으로서 가뭄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여섯째 물 관리 기술의 선진화다.
용수 수요와 공급 상황에 기초를 둔 다양한 현장자료를 컴퓨터로 조절·관리할 수 있으므로 수리시설물, 토양 및 영농조건에 적합하고 계절적인 용수변화를 고려한 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계적인 물관리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
이처럼 큰 기대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임에도 국고예산부족으로 한해에 전남 1지구 25개시설 정도에 적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앞으로 TM/TC예산 확보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앞장서 나가야 할 때다.
/배 석 구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장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