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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형화되는 축사화재 예방하자
/박영남(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2017년 12월 21일(목) 00:00
최근 축사가 대형화 되면서 화재 발생시 축산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실례로 올해 전남도 내에서는 총 35건의 축사화재로 부상자 1명과 재산 피해 2842백만원이 발생했다.
대부분 축사는 경량 철골조인데다 가연성 부직포나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재료 사용, 동과 동사이가 인접하게 건축된 건축 구조상의 문제점과 노후 방치된 전기시설과 먼지와 같은 미세한 분진으로 인한 화재 등 화재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봄ㆍ가을철에는 축사 보수를 위해 용접작업 중 안전조치 소홀,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화재 시 기초 소방시설이라 할 수 있는 소화기마저 충분히 갖추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화재 발생 초기 진압이 이뤄지지 못하고 축사 진입로가 협소하고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소방차 진입과 신속한 소방력 투입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 피해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축사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축사화재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 관련 시설의 점검 등은 필히 전문 업체에 의뢰해 축사 내 노후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콘센트 등을 사용할 때는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축사 보수 용접작업 시에는 불티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주변 가연물 제거ㆍ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셋째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고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을 숙지함은 물론 열풍기 주위 열을 감지해 스스로 분사하는 자동 확산소화기, 주택 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농예용 고압분무기를 갖춰 유사시 화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넷째 도로 입구에는 축사임을 알 수 있는 표지판 등을 설치해 신속하게 소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박영남(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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