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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2(월) 18:54
전남 女근로자, 근무환경 불편 호소


화장실 등 전용공간 부족·대중교통 이용·육아시설 미비
남녀 임금 차이도 커… 전남여성플라자 “개선 사업 시급”

/김성은 기자
2017년 12월 27일(수) 00:00
전남지역 산업·농공단지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은 여성 전용공간 부족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여성플라자는 26일 전남지역 산업농공단지 여성 근로자 및 대표·관리자를 대상으로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 그 연구 결과를 담은 ‘전남 산업·농공단지 여성근로자 근로환경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남 산업·농공단지 여성 근로자는 유해물질·소음·환기 등 작업환경 만족도가 낮고, 작업장 내 시설 개선 요구가 높았다.
준공 10여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된 기업이 많은 전남 산업·농공단지는 여성 근로자들이 남녀 공용 화장실 및 휴게실 사용으로 인한 불편과 여성 근로자만을 위한 공간 부족 및 부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시설 미비, 간단한 진료가 가능한 보건시설 부재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통근차량이 필요하나 근로자가 50명 이하인 영세 사업체가 98% 이상 입주한 산업농공단지의 특성상 통근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근차량이 있더라도 어린 자녀의 통원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 겹쳐 통근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맞벌이 부부는 단지 내 육아시설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가로등·CCTV 등 시설도 미흡했고, 산업·농공단지 주변 매점·은행·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여성 근로자뿐만 아니라 대표 및 관리자도 단지 내 편의시설 도입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책수요 욕구를 복수형으로 응답토록 실시한 조사에서는 화장실·휴게실 등 사업장 내 시설 개선 지원, 휴게실·보건소 등 여성 근로자 복지시설 설치, 남녀 임금 차이 해소 등이 많았다.
김미숙 전남여성플라자 연구원은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여성 친화적 환경 개선 사업 규모를 현재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은 여성 근로자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전체 근로자의 근로 환경 개선이자, 복지 향상”이라고 말했다.
연구보고서는 전남여성플라자 누리집(https://www.jwomen.or.kr/) 자료실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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