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4.22(일) 14:56
광주 교육계에 물든 ‘출판문화’


서부교육청, 교사 공동 출판기념회… 서점서 구입도 가능
지난달엔 학생 저자 신간 48권 선봬… 우수 교육 콘텐츠 확산

/이달호 기자
2017년 12월 28일(목) 00:00
학생도 책을 쓰고 선생님도 책을 쓴다.
광주 학교에서 ‘작가’를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지난달 29일부터 12월1일까지 광주지역 21개 초·중·고교 학생 작가들의 공동 출판기념회가 열린데 이어 최근 교사 공동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학생 작가들이 먼저 참신한 소재의 신간 48권을 선보였고 교사들은 다년간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쓴 신간 4권으로 답했다.
일부 학생 저작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정식 ‘신간 도서’다.
김 군이 아닌 김 작가, 박 교사가 아닌 박 작가님의 탄생이다.
이날 소개된 책은 각화중 강현 교사 외 5명이 엮은 ‘내 마음 읽어주는 책 친구’, 어룡초 황덕자 교장과 Erin Durrant 교사, 선지영 행정실장을 비롯한 교직원 일동이 지은 ‘왜 학교 공간인가’, 대촌중앙초 안수경 교사가 지은 ‘빛깔이 있는 수업만들기’ 광주동초 교육공동체가 지은 ‘같이 가자! 혁신학교’ 등이다.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출판 사업에 참여할 교원을 9월까지 공개 모집했고 11월까지 심사와 집필을 거쳐 12월 11일 우여곡절 끝에 초판 1쇄를 정식 발행했다.
출판기념회는 10일 후 서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고 출판된 책은 관내 학교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에 보급되고 있다.
책을 받아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멀리서 추천사를 보내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앞장서 추천사를 적었음은 물론이다.
서부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 이재남 과장은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는 현장교원의 우수 교육노하우를 발굴해 도서형태의 출판을 도움으로써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우수 교육 콘텐츠의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며 “정식 출판저자로서 데뷔시킴으로서 전문가로서의 교사상을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간 도서 4권을 펼쳐보면 집필에 참여한 교사들의 노고가 보인다.
‘같이가자! 혁신학교‘는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환희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등 학교 변화를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을 담고 있다.
‘빛깔이 있는 수업만들기‘는 교실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의 변화를 고민하는 교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론과 실제수업 사례를 풀어놓고 있다.
‘왜 학교공간인가‘는 학생친화적인 학교공간을 만들기 위한 학교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과 공간변화가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생생한 현장 보고서다.
‘내 마음 읽어주는 책 친구‘는 청소년들이 참독서를 할 수 있게 안내하는 독서길잡이로 교사들의 교실 속 독서지도의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
장휘국 교육감은 추천사에서 “전문가로서 교사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놀라운 발상의 사업이다”며 “앞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달호 기자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