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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8(수) 19:26
광주 모 신협 조합원 자격박탈 논란

적금·대출 등 3년간 거래없는 3500명 자격상실
조합측 “정관따랐다”… 조합원 “절차상 문제” 반박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4일(목) 00:00

광주지역 모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조합원 상당수의 자격을 박탈한 데 대해 해당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3일 A신협에 따르면 이사회가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8000여 명의 조합원 중 3500여 명이 자격이 상실됐다며 탈퇴시켰다.
이사회는 최근 3년 동안 적금과 대출 등 기한이 있는 거래가 없는 조합원은 정관에 따라 자격이 상실됐다는 입장이다.
자격 상실 대상 조합원은 신협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확정됐으며, 2013에도 조합원 1900명 가량이 같은 조건으로 자격을 상실했다고 A신협은 밝혔다.
신협 중앙회도 A신협의 이번 조합원 자격 상실 결정이 규정이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기본 출자금과 예탁금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신용사업에 대한 거래 등이 없다는 이유로 사전 통보와 소명 기회도 주지 않고 강제로 조합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번 결정은 ‘조합에 대출금이 있거나 예탁금 또는 적금이 있을 때에는 조합과 계약관계에 있다’는 정관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월로 예정된 신협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합원 자격을 대거 상실시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A신협은 조합원 제명 때는 예고하고 소명기회를 주지만 자격상실 때는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통지만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일부 조합원은 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3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금융감독원에 사실 확인 등 감사를 요청했다.
/최춘의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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