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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수) 19:33
단 하루만에 바뀐 서구 승진 인사 계획… 왜?

정원 배정 규정 재개정탓… 직원들 “부자연스럽다” 우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5일(금) 00:00
광주 서구청이 지난해 12월29일 예고한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 시행계획’을 사실상 단 하루 만에 변경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2월29일 공로연수와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 계획을 예고했다.
부동산정보과와 건강증진과 등을 신설하면서 적정한 인력 배치와 업무의 효율성·전문성을 감안한 인사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정원 배정 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그러나 구는 이달 2일 정원 배정 규정을 다시 개정하고 정기 인사 계획을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은 승진 인원이다.
행정 5급 승진 인원이 1명에서 2명으로, 행정 6급은 5명에서 6명, 세무 6급은 2명에서 3명으로 각 1명씩 늘었다. 지방 4급 승진 인원은 1명에서 0명으로 줄었다.
6급 이하 직원들 입장에서는 승진 자리가 늘어난 셈이지만,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발표한 정기인사 예고를 갑자기 변경하게 된 과정이 부자연스럽다는 게 이유다.
실제 지난해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어진 3일간의 새해 연휴를 빼면 이번 승진 인원 변경은 불과 단 하루만에 이뤄졌다.
이 때문에 “연휴 기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식의 인사 계획 변경은 전무후무한 일”, “행정의 안정성, 그 동안의 인사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는 내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직원들이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혜성 또는 선심성 인사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당초 광주시 5급과 우리 구청 4급을 인사 교류하는 조건으로, 4급에만 승진 요인이 발생했다. 5급 이하 인사 적체 등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구청 5급과 시청 4급을 교류키로 재협의했다. 이에 따라 연쇄 승진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조직 구성을 큰 변화 없이 유지하고,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새로운 조직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직원들이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공감받는 인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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