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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화) 18:19
광주서 당원 명부 대량 유출 의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명의 문자 무더기 발송
일면식도 없는데 수신자 실명까지 적혀 전송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8일(월) 00:00
6월 지방선거를 5개월 여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특정당 소속 당원 명부가 대량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출마 예정자 진영에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고, 실명이 노출된 일부 당원들은 소속 정당에 경위 파악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우에 따라 정당 또는 사법기관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일부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시장 출마예정자인 A씨 명의로 장문의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됐다.
이 글에서 A씨는 신년 인사와 더불어 새 정부 들어 자신이 일궈온 업무적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신년 영상메시지도 첨부했다. 문자메시지는 지난해 12월28일에 이어 두번째 전달됐다.
문제는 신년에 전송된 두번째 문자메시지에 수신자 실명이 적시됐는데, A후보와는 일면식도 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이들 상당수가 대선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 신규 입당한 당원들이라는 점에서 누군가 당원 명부를 외부에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 당원은 “A씨와 일면식도 없는데,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 주변 당원들에게 물어보니 공교롭게도 해당 문자를 받은 이들 중 상당수가 신규 입당 당원이라는 점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시장 당내 경선을 준비중인 한 입지자는 “100m 달리기를 하는데 누구는 출발선에 서고, 누구는 50m지점에서 출발한다면 누가 이기겠느냐”며 “여러 정황상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당 소속으로 세부 당원 명부를 죄다 들여다볼 수 있는 인사는 시당 조직국장과 8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모두 9명이다.
/김도기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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