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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중재안’ 깊은 갈등

안철수 “중재 본질은 통합…국민 뜻 따르는 게 도리”
박지원 “실현 가능성 없어…개혁신당 추진할 수밖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8일(월) 00:00
웃으며 악수는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악수를하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이를 반대하는 박지원 전 대표가 중립파 의원들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안 대표와 박 전 대표는 7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 마라톤대회’에 나란히 참석, 간단히 인사를 나누기도 했으나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재파의 중재안에 대해서 안 대표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중재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 대표는 자기가 사퇴하려고 했으면 대표를 나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사퇴도 하지 않을 것이며, 당원들에게 물어보자고 해도 75%가 통합에 찬성해 통과됐다고 주장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목표는 안철수 대표의 통합을 저지하고, 또 얼마나 많은 지방선거 준비자들이 갈등하고 초조하게 기다리는가를 생각해서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 대표가 돌아오지 않거나 창당을 계속 밀고 나간다면 우리는 확실하게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부인, 딸과 함께 5㎞ 구간을 뛴 뒤 인터뷰에서 “당원 75%가 통합을 찬성하고 있고 공신력 있는 여러 여론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바른정당)과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게 입증됐다”며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고 정치인과 정당은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따르는 것이 도리다”고 통합 반대파를 겨냥했다.
이어 “중재파의 중재안도 본질은 통합이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며 “어떻게 하면 원만한 통합을 할 것인가.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통합을 이룰수 있는 최선을 방법을 찾는 것에 방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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