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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기우였나…외국인 자금 3조 이상 유입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9일(화) 00:00
지난해 연말 대규모로 빠졌던 외국인 자금이 새해 들어 다시 몰려오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3조2000억여원 순투자했다. 순매수 규모인 3조6000억원에서 만기가 도래한 4400억원을 뺀 수치다.
이에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액은 약 98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단기채 위주로 투자했다. 만기 2년 통안채를 1조5000억원 매수했고, 5일 3년 국고채를 1조4000억원가량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 하루 만에 원화채를 무려 2조8000억원 매도하며 자금 이탈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 주 만에 사실상 연말 자금이탈 물량이 모두 유입됐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재투자의 주요 주체는 템플턴 펀드로 판단한다"며 "대규모 원화채 매도는 원화채 편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종목 교체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용이었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역전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있는 이유는 한국 채권의 캐리 메리트가 꼽힌다. 우수한 신용등급에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만기까기 묶어둘 유인이 크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대비 높은 캐리 메리트가 국부펀드 및 해외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며 "템플턴 펀드 입장에서도 원화 강세와 높아진 단기채의 가격 메리트를 감안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화채를 뺄 명분이 없다. 이를 감안하면 외국인 현물 수급은 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주 남북고위급 회담 성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조짐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뉴시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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