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1.22(월) 19:02
광주 문화예술단체 “亞전당장 조속 선임을”


“10년간 망가진 문화전당 정상화시켜야… 절차는 시민과 공유”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9일(화) 00:00

광주지역 문화·예술단체가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 5차 공모마저 무산된 것에 대해 “이전 정부와 다를바 없는 모습이다”며 “문화전당장을 조속히 선임해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는 문화전당장 5차 공모도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무산시켰다”며 “이는 보수정권 10년 동안 망가진 문화전당의 정상화를 기대했던 지역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조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체부가 정상적인 공모 절차를 거쳤으면서도 지역 여론을 핑계로 전당장 5차 공모를 무산시킨 것은 공모 무산의 책임을 지역으로 떠넘기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전당 활성화를 발판으로 지역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조성사업의 정상화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이 빠졌으며 대선 시기에 공약한 조성사업의 정상화 방안도 대거 누락된 것인 반증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성위원회 위원장도 지난해 3월부터 공석이며 7기 조성위원회 구성도 오리무중이다”며 “문화전당의 운영과 콘텐츠 구축 업무를 위탁받은 아시아문화원 원장도 지난해 10월에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속조치도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작가회의 등 20여개 문화·예술단체도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문화전당장 선임 절차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전 정부에 의해 왜곡된 경과를 바로잡는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된다”며 “문화전당장 선임 절차를 시민사회와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5차례의 공모과정 동안 난항을 겪어야 했던 근원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문화전당에 투영돼 있는 5·18의 정신을 문화적으로 고양하고 세계적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 건립 철학과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 전남도청 공간의 복원을 어떠한 패러다임을 통해 재현할 것인지에 대해 시민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광장도 필요하다”며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광주시·광주시의회·시민사회·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성은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