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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8(수) 19:26
제천 화재 참사에도 안전불감증 ‘여전’

광주소방본부, 다중이용시설 조사 결과 화재 위험 노출
38곳,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불량·피난유도등 미설치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9일(화) 00:00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목욕탕과 스포츠센터 등도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천 노블휘트니스스파 화재 직후인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지역 유사 건물 53곳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56곳 등 총 109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련 전문가 등 10개 반 40명이 투입된 이번 특별조사에서 전체 조사대상의 34.9%인 38곳이 소방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번 조사 결과 38개 업소에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방화구획 훼손, 피난유도등 미설치, 건축물 임의 증축 등 114건에 달하는 위법사항이 드러났다.
분야별로는 피난설비 51건, 소화설비 24건, 경보설비 22건, 전기·가스·건축 17건 순이다.
이 가운데 비상구를 폐쇄한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화구획 훼손이나 건축물 임의 증축, 내부구조 변경, 전기·가스시설이 불량한 14곳은 기관통보했다.
나머지 피난유도등 점등불량이나 감지기 탈락, 스프링클러 헤드 불량 등에 대해서는 원상복구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를 막기 위해 자동유리문 수동조작 방법 표지 부착, 목욕장 등 관계자 긴급 소방안전교육 실시, 여성 전용공간 소방점검 시 여성인력 편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필로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하고 필로티 건축물의 주출입구를 도로면에 접하도록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김조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다중복합시설은 내부 구조가 복잡해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로 인해 비상구를 찾기 매우 어렵고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며 “건물 관계자는 피난통로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소방시설 정상 작동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지역 일반 찜질방과 목욕장 276곳에 대해서도 오는 12일까지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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