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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수) 19:33
전남도의원 혈세로 무더기 외유 논란

“본격 선거 돌입 전 막판 떠나고 보자식 연수”
대폭 물갈이 상황 속 정책개발 연수 명분 약해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09일(화) 00:00
신년 초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혈세를 들여 무더기로 해외연수 등을 떠나거나, 예정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13명의 의원은 지난 8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현으로 연수를 떠났다.
1900만원의 예산을 들인 연수는 고향세 도입에 따른 선제대응 등의 명분을 내세웠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10명 역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동경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정책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이라는 명분이다. 1600만원의 혈세가 쓰일 예정이다.
임명규 의장 등 전남도의원 12명도 이날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장시성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의원들의 대규모 외유가 도마위에 올랐다.
일부 자매결연 교류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아니지만, 정책개발 명분으로 연수를 떠나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임기가 불과 5개월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연수 목적대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지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전남도의원 58명 중 24명(41%)이 자천타천으로 올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대폭적인 물갈이가 될 상황에서 정책개발을 위한다는 연수는 시기적으로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대부분 해외연수 역시 외유성으로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아 더더욱 그렇다.
전남도내 곳곳이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상황도 도의원들이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은 11건으로 이 가운데 전남에서 8건이 발생했고 이날도 나주에서 AI항원이 검출돼 도내 비상이 걸렸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입성할 의원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연수를 일단 자신들이 쓰고 보자는 것 아니겠냐”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하기 전에 일단 ‘떠나고 보자식’의 연수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최호영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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