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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남양이엔에스”파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10일(수) 00:00
산업사회의 파티는 다양하다. 개인의 생일파티에서부터 단체의 연회까지, 행사목적에 따라 파티명칭도 다양하게 붙여질 수 있다. 파티를 요약해보면 경사에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을 청해 먹으며 즐기는 일이다. 즉, 주인이 손님을 접대하는 방식이 보통 이상이면 그것은 잔치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잔치란 어떤 행사를 계기로 음식을 마련하고 손님을 불러 여러 사람이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흥겹게 노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무엇보다도 잔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어울림의 문화가 아닐까 싶다. 원래 잔치란 구조적으로 주인과 손님의 대인관계를 상징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이다. 나아가 하늘과 신성에 대한 인간의 관계를 풀어내는 의식(儀式)이다. 그래서 잔치는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정립하고 풀어내는 것이다.
지난 연말이었다. 필자는 “남양이엔에스”의 송년파티를 지켜보았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끈끈한 액체가 묻어나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벽을 허무는 모습들이 비쳐졌기 때문이다. 그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으며, 감동적이었다. 사원과 사원사이는 물론 대표이사를 비롯한 간부사원과 신입사원까지도 격이 없을 뿐 아니라 소통의 장으로 승화됐었다.
게다가 가족을 동반한 “남양이엔에스” 송년파티자리는 사원가족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환희의 시간이었다. 300여명의 가족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을 떠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파티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자녀들의 권유로 파티에 참석한 부모들의 궁금증과 의아심은 금세 사라지고 활기차게 성장해가고 있는 “남양이엔에스”의 참모습에 안도감을 갖게 했다. 그 중에서도 남편을 여의고 아들의 권유로 이 자리에 참석한 신입사원 어머니의 모습은 온갖 근심걱정을 털어버린 것 같았다. 그 어머니는 한손에 사회자가 가져다준 마이크를 들고 또 한손은 아들의 손을 꼭 붙잡고서 함께 부르는 노랫소리가 힘차고 아름다웠다.
잠시, “(주)남양 이앤 에스”를 살펴보자. 포스코광양제철소 내 전기/제어/계장/자동화부문정비 외주파트너사로서 전기 및 제어설비 정비업무와 전기공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업체다. 2005년 남양계전에서 분리해 모든 동료가족들은 “모두가 꿈꾸는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첫째 안전을 기반으로 전기/계측제어부문 top 정비기술 확보, 둘째 동료, 선후배간 신뢰와 소통을 통한 행복한 일터 조성, 셋째 최고의 정비품질을 통한 고객사에 감동전달 및 동반성장, 넷째 투명경영 및 신뢰소통을 통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등을 주요 전략으로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늘 따뜻하고 친근한 아버지상으로 사원들에게 존경받는 신성갑 대표이사는 보통과 평범함을 추구하는 CEO다. 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명품 남양이앤에스를 만들겠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남양인, 두려워 말고 전진하는 남양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부터 잔치는 찾아가서 함께 즐겨야한다고 했다. 주인보다도 손님(客)으로써 흥을 돋우며 빛을 내는 것이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예식이 끝난 피로연은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것이 통례였다. 더욱이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서로서로가 어울림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다.
그것은 천지창조의 개벽신화(開闢神話)가 ‘본’이 된다. 처음 하늘이 열리고 땅이 치솟는 개벽신화는 어둠과 혼돈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어둠과 혼돈은 빛과 생명을 간직한 것이기 때문에 그 무질서는 창조적 어둠이라 불리어진다.
그 어둠 속에서 빛이 생기고 질서가 생기고 인간이 생기면서 사회체계와 국가구조가 확립되어간다. 그 법과 질서는 자연스럽고 자유롭던 만물의 숨통을 조이는 것으로 관념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한 번씩 태초의 창조적 무질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인간은 활력을 되찾을 수 없고 천지만물도 기운을 잃어서 제대로 생산할 수가 없다. 옛 사고방식은 제의를 빌려 신화를 재현하고 태초의 혼돈과 어둠으로, 그 창조적 무질서로 되돌아간다.
삶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잔치에는 술과 음식 그리고 손님의 초대와 더불어 노래와 춤을 포함한 풍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었다. 그 풍류객으로써 그림이나 글씨에 뛰어난 재주꾼을 묵객(墨客)이라 하고, 시를 잘 짓는 사람을 시객(詩客)이라고 불렀다. 시를 노래로 잘 부른 예술가를 가객(歌客)이라 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을 무객(舞客), 음률에 정통한 이를 율객(律客)이라 불렀다. 거문고를 잘 타는 사람은 금객(琴客)이라 했다.
아무튼 “남양이엔에스”의 송년회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잔치였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예산이 지출되고 시간이 소모됐어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에 버금가는 아니 그보다도 더 많은 생산성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방점을 찍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운영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김용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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