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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수) 19:33
평창이 튼 물꼬, 군사·정치 화해로도 이어지려나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10일(수) 00:00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경직된 남북 관계의 매듭을 풀어가고 있다.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9일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이 열렸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북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에도 사실상 응했다.
최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평창, 선수단을 파견하려는 여러 나라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담이 남북 관계를 녹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관심도 회담으로 쏠리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오전 조선중앙TV로 방송된 육성 신년사에서 "남조선에서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대회는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과적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사에서 올림픽을 언급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미사일 도발은 온데간데 없고, 김 위원장이 먼저 회담을 제안하다시피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비쳤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 올림픽이 된다면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 신청 마감을 연장했다.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모든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남북 공동입장도 가능해졌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회식에서 함께 입장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개회식에서도 손을 맞잡고 입장했다. 잠시나마 냉전은 종식됐다. 남과 북이 맞잡은 손을 보고 눈시울을 적시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특히 88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냉전시대 동서 양진영 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올림픽은 해빙과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평창에서의 남북 화합을 시작으로 이산가족 상봉, 한반도 비핵화 등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갈등 해결에 초석을 놓을 수 있을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평화의 올림픽이 열릴 평창으로 쏠리고 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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