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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중재파 상당수, 중재안 거절돼 전대 협조 못해"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1월 12일(금) 00:00
국민의당 내 통합 찬반 중재파로 분류되는 김동철 원내대표는 최근 안철수 대표가 중재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 "상당수 중재파 의원들은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안 대표가 추진하는 전당대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11시30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론 중재파 의원들이 다 같은 생각인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재안이 안 대표에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한 생각을 묻자 "당이 이런 상황에 초래한 것은 통합이 올바른 방향이라 하더라도 통합을 진행하는 절차, 어떤 당내의 소통과 공감이 없는 상태에서 추진함으로서 당에 분란을 야기한 것은 안 대표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안 대표의 조기사퇴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당대회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 통합반대파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와 같이 활동하게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반대까진 아니지만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당대회 진행 과정에서 여러 절차에 협조를 못 하겠다'(는 수준)"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중재파들은 대체적으로 국민의당이 갈 길은 대부분 통합의 길이 아니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통합 추진절차와 방식이 잘못된 데 대한 문제제기이고 통합을 반대하는 분들 중에도 통합 자체보단 안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 안 대표의 통합추진 방식과 절차 이런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니까 중재파들이 통합을 반대한다기보다는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대해 협조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가 '조기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중재안에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표시했냐는 질문에는 "중재파의 충정은 이해하면서도 좀 사퇴가 곤란하다. 어차피 통합만 결정되면 자신은 사퇴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자신이 지금 당장 사퇴를 했을 때 전당대회가 제대로 되겠느냐, 통합이 제대로 추진되겠느냐 이런 여러 가지 우려와 통합의 동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등의 걱정들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 대표에게 2선 후퇴 요구를 다시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 당장은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다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김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소집을 계획했다. 하지만 참석 의원 수가 적어 총회를 열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의원총회를 안 열기로 했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의원총회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 기자들의 전언에 "제가 안 대표에게 총회를 안 연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의원총회는 제가(원내대표) 하는 것인데 왜 당 대표가 그런 얘길 하나. 저랑 상의도 없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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