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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2(목) 17:55
방화문은 ‘생명의 문’ 인식 필요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2일(금) 00:00
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열기와 유독가스로부터 인명을 구하는 생명의 문이다.
특히 필로티가 있는 건물구조에서 방화문이 열린 채 불이나면 유독가스의 빠른 유동속도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는 그 작은 틈이라도 새어 들어갈 공간이 있다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방화문과 문틀 사이에 조그마한 틈이 없도록 완벽하게 설치돼야 하고 또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닫아놔야 한다.
최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는 병원 1층에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돼 제 역할을 했었더라면 38명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화재 발생 시 방화문의 역할이 연기유입을 막아야 계단을 통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거운 방화문을 열고 닫는 것이 귀찮아서 또 어둡다는 이유로 무거운 물건을 괴어 열어놓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 신라병원에도 불이 났지만 환자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 이유는 출동한 소방관들이 열려 있던 방화문을 곧바로 닫아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기에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방화문은 항상 닫혀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기본이며 원활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편의를 앞세워 열어두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모든 건물에 설치된 방화문은 화재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생명의 문’이라는 것을 이번 화재를 계기로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희창((화순소방서 화순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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