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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2(목) 17:55
이상화, 평창서 새 역사 쓸까

金 획득시 3연패 첫 성공… 日 고다이라와 각축 예상
4종목 출전 ‘매스스타트 황제’ 이승훈 선전도 주목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5일(월) 00:00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시상대가 가장 익숙한 스타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거머쥔 이상화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타이틀 사수에 성공했다.
이상화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올가 파트쿨리나(28·러시아)는 “이상화는 마치 우사인 볼트와 같다”면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올림픽 정상을 두 번이나 경험한 그녀이지만 만족은 없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평창에서 새 역사 창조를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는 1960년 스쿼밸리(미국) 대회 때 처음 선을 보였다. 58년을 거치는 동안 3연패를 이룩한 선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1992·1994)뿐이다. 블레어의 3연패는 현행 4년 주기 올림픽에서 나온 기록은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동계와 하계 올림픽의 교차 개최를 위해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2년 만인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치렀고, 결과적으로 블레어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이상화가 평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8년 간격으로 3연패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숙적’ 고다이라 나오(32·일본)를 넘어야한다.
대개 은퇴를 고려할 30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고다이라는 지난 시즌부터 각급 월드컵을 휩쓸고 있다. 고다이라를 확실한 우승후보로 보고 있는 일본은 그녀에게 선수단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이상화는 차분히 올림픽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월드컵 3, 4차 대회에서 36초대 기록을 내며 건재를 알렸다. 4차대회 1, 2차 레이스에서는 첫 100m 기록이 10초2대를 찍었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3차 대회 때 감을 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본 무대는 올림픽이다. 올림픽 여자 500m 3연패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고다이라는 예전에도 나와 1, 2위를 다투던 선수다. 예전 올림픽 때에도 기록 차를 줄여가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면서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매스스타트 황제’로 통하는 이승훈(30·대한항공)의 선전도 기대된다. 남자 1500m·5000m·1만m·매스스타트·팀추월 출전권을 얻은 이승훈은 1500m를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빙판을 가른다.
노선영(29·콜핑팀)은 우여곡절 끝에 평창 빙판을 지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참가자격 자체를 갖추지 못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노선영은 지난달 24일 선수촌을 떠났다.
이후 SNS를 통해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틀 뒤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출전권을 확보한 노선영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노진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어렵게 복귀를 결정했다. 노선영은 1500m와 팀추월에 출전한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철녀’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독일)가 눈에 띈다.
46세의 나이에 7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선수다.
지난해 가을 월드컵 5000m에서 우승할 정도로 여전히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1972년 2월22일생인 페히슈타인은 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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