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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수) 19:24
절제의 지혜 가르쳐 준 해외봉사 활동

김보선씨, 체코서 1년간 한국어교육 등 재능 기부봉사
11일 광주서 해외봉사 감동전할 ‘굿뉴스코 페스티벌’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6일(화) 00:00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한 368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6기 단원들이 1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쓰고 부담을 넘어 도전한 젊은이들이다.
그 중 김보선씨(24·청암대학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래 친구들과 중학생 때부터 담배와 술을 시작하고 학교폭력방관죄로 강제전학을 갈 뻔 했지만 최악의 순간은 모면했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변화되고자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어느 날, 김 씨의 어머니는 해외봉사를 갈 것을 권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씨는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없을 때 다른 사람의 마음과 연결만 되면 놀랍게 바뀐다’는 것을 듣고 행복을 찾아 체코로 떠났다.
체코에 도착해 3일째 되는 날 김 씨는 끊으려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되는 자신을 보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1년 동안 절제하는 법을 배우자 다짐하며 현지 지부장에게 지갑도, 핸드폰도 맡겼다.
김 씨는 오전 6시에 기상을 해 스트레칭과 청소를 끝내고 아침을 먹는다. 오후에는 체코어를 공부하고 아카데미도 진행했다. 그는 한국어 아카데미를 열고 k-pop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 문화의 날에는 한국어 노래자랑,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낯설지만 김 씨를 따라 김밥과 떡볶이도 만들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봉사활동 후반기 무렵 김 씨는 유럽의 다른 나라 단원들과 함께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뮤지컬 투어를 했다.
김 씨는 심술궂은 계모 역할과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기는 법도 배웠다.
“처음에는 강렬하고 두꺼운 분장이 싫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뮤지컬을 보고 즐거워 할 관객들을 생각하며 온 마음을 다 해 준비했고 유럽 20여 개국을 다니며 공연 때마다 행복했다. 직접 무대 세트를 설치하고 조립하는 일을 도우면서 각 분야에서 드러나지 않게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마음이 그대로 흘러오니 내 마음도 감사로 가득 차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선씨는 한국 청년들에게 한 번쯤은 해외봉사를 가서 지금껏 살았던 환경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어려움도 극복하고 봉사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는 즐거움, 그리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체코에서의 1년은 내 마음에 브레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강한 마인드를 만들어 주었다”며 “봉사를 떠나기 전 삶에 지쳐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때의 저처럼 심신이 지쳐 사는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선 씨는 지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올해 초 귀국한 약 300여 명의 봉사단원들과 함께 ‘청춘,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2월 11일 낮 3시 30분, 저녁 7시에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귀국콘서트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봉사활동에서 얻은 행복과 감동을 뮤지컬로 표현할 예정이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지부(062-655-7200)로 하면 된다.
/김성은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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