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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 급할수록 침착하고 정확하게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7일(수) 00:00
112 신고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위험에 처한 신고자가 급박감, 공포감 등으로 인해 당황, 흥분된 상태에서 서두르다 신고자 자신의 위치나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구조의 손길이 늦어져 더 큰 피해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를 보게 된다.
우리나라 속담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빨리 서두르다 도리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고자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은 주소를 알리는 것이다.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아무거나 불러주면 된다. 특히 다세대 주택이나 상가 등인 경우 층수나 내부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일반전화나 공중전화는 112로 신고하면 자동으로 등록된 주소가 조회되기 때문에 위치 파악이 바로 된다. 다만 인터넷 전화는 위치확인이 곤란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셋째 휴대전화는 반드시 GPS나 와이파이를 켜서 신고를 해야 측위 범위가 좁아져 위치 추적이 쉽다.
평소 유사시를 대비해서 휴대전화는 GPS나 와이파이를 켜놓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넷째 신고자의 주변에 있는 건물명, 시설물명, 지명 등을 불러주면 된다.
각종 시설물명 등이 미리 전자 지도에 입력되어 있어 검색을 통해 위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타 위치확인 수단으로는 전봇대에 있는 관리번호를 불러주거나, 신고자의 주변의 가장 높은 건물등을 불러 주거나 주차된 차량번호를 2~3개 정도 불러줘도 된다.
이럴 경우 확보된 차량번호를 조회하여 주소지에서 공통점이 발견될 경우 그곳이 신고자의 위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산악이나 국립공원 등에서는 산악표지판을 알려도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정확한 위치를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
신고자는 경찰이 빨리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고 도중에 전화를 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는 침착하게 현재 범행 진행여부 및 신고자의 안전, 응급의료구호 여부 및 가해자의 도주 여부 등을 경찰에게 알리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급할수록 정확한 위치와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려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유영(장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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