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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수) 19:24
‘빙속여제’ 이상화 “고다이라와 비교 그만”

평창 금메달 경쟁 관련 보도행태 지적… “나에게 초점 맞춰달라”
강릉 선수촌 입성… “독일 훈련 만족, 메달색 상관없이 최선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7일(수) 00:00


“우린 늘 뜨거웠다. 중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다. 더 이상 비교하지 말아 달라. 내가 열심히 하겠다.”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최대 라이벌인 고다이라 나오(32·일본)와 금메달 경쟁과 관련한 보도행태를 지적했다.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는 6일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과 함께 강릉선수촌에 입촌, 결전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독일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상화는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강릉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이상화는 “강릉에 도착하니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실감이 너무 난다. 다음 주 일요일 시합이라는 걸 벌써부터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를 향한 취재진의 관심은 단연 라이벌 고다이라와 경쟁구도다. 이날도 이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그동안 숱하게 받아 온 질문에 이상화는 웃음을 보이면서도 “고다이라와는 늘 뜨겁게 경쟁했다. 이긴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얼마나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더 이상 (고다이라와) 비교하지 말아달라. 내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다이라와는 중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이번에도 훈련장에서 만나면 안부를 물어보게 될 것”이라며 “최근 내 기사를 보니 고다이라 얘기밖에 없더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나한테 초점을 맞춰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서운했는지 묻자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네”라고 답한 이상화는 “지금은 한일전이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한중전이었다. 아시아선수들이 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내가 잘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부터 개인 지도자인 케빈 크로킷 코치가 이끄는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과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훈련 삼아 출전한 B급 국제대회 프릴렌제컵 여자 500m에서 37초18의 기록으로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비록 36초대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참가한 대회 기록치고는 만족스러운 결과다.
이상화는 “기록이 이렇게 빠르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빠른 기록이 나와 나도 놀랐다”며 “충분한 예행연습이 됐다”고 자평했다.
독일에서 주로 인코스에서 연습을 한 이상화는 올림픽 무대에서 인코스와 아웃코스 중 선호하는 코스에 대해서는 “상관없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올 시즌 모든 월드컵에서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하면서 인코스에 대한 감을 잃은 것 같아 독일에서 집중적으로 인코스 연습을 했다.
이상화는 “독일에서 돌아온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았다. 지금도 졸리다”면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가장 중요한건 빙질을 얼마나 빠르게 익히느냐인 것 같다”며 오후 훈련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참가하는 것과 메달색에 상관없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뉴시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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