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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화재 시 비상대피 요령 숙지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09일(금) 00:00


터널 내 화재는 주로 과속, 차선변경, 운전자 부주의 혹은 차량결함 등 교통사고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비해 터널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차량이 터널벽면에 충돌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부분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터널에서 불이 나면 터널의 폐쇄적인 공간의 특성탓에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고 유독가스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진압과 후속차량 운전자의 침착한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터널화재시 비상대피 요령을 알아보자.
터널을 지나다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불이 나면 일단 비상등을 켜고 도로 가장자리나 비상주차대에 정차한 뒤 엔진을 끄고 차량에 비치된 휴대용 소화기나 50m마다 설치된 소화전함으로 신속히 이동해 비상벨을 누르고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초기 진화를 해야 한다.
비상벨은 관제실과 소방관서 등 관련 기관과 ‘핫라인’으로 연결돼 있고 길이 500m이상 터널에는 200m마다 신고를 할 수 있는 비상전화기 또는 휴대전화로도 119에 신고할 수 있다.
초기 진화를 하지 못하면 유독가스를 임시로 막을 수 있는 손수건 등으로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뒤 키를 꽂아둔 채 차를 두고 유도등을 따라 터널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1000m 이상 긴 터널을 지날 때 화재가 발생하면 무작정 터널 밖을 향해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250∼300m 간격으로 반대방향 터널로 이어진 피난 연결통로로 화재현장을 벗어나면 된다.
터널 내 화재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차량 화재가 운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경미 하다면 일단 빠르게 터널을 빠져나와 터널 밖에서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
화재 차량을 뒤따르는 후속차량 운전자의 대처도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터널은 보통 일방통행인 데다 터널 안에서 화재 발생사실을 모르는 차가 계속 진입하기 때문에 앞차에 불이 나면 후진이나 U턴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화재를 목격하면 바로 소방관서에 신고를 하고 1천m 이상 긴 터널이면 반대편 터널로 이어진 연결통로를 이용해 차를 돌려야 한다.
그러나 화재가 크고 연결통로와 거리가 멀다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차를 최대한 도로 가장자리에 붙여놓고 엔진을 끄고 키를 꽂아둔 뒤 터널 밖이나 피난 연결통로로 탈출해야 한다.
터널을 운행할 때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보통 주행보다 앞차와 거리를 더 길게 확보해야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났을 때 차를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언제나 닥칠 수 있는 위급상황이기때문에 터널통과 시 운전요령 및 터널화재 시 대처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두어야 한다.
/황용연(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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