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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위험 큰 ‘풍등 날리기’ 절대 근절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2월 14일(수) 00:00



TV드라마를 통해 보는 풍등 날리기는 낭만과 멋스러움이 가득하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과 정월 대보름이 다가옴에 따라 달집태우기와 풍등 날리기가 성행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와 화재예방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밤하늘에 띄우는 풍등(風燈)은 옛날부터 군사용으로 사용하거나 소망과 복을 빌고 기원하는데 사용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보편화 되지 못했지만 중국과 대만에서는 풍등 날리기를 관광 상품과 접목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도 해수욕장 등에서 폭죽과 함께 풍등 날리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풍등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산불과 비닐하우스 등 화재발생의 우려가 높고 또 누군가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위협이 될 수 있어 풍등 날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슈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도 벌써 부산 기장군 삼각산의 산불과 부산 광안해수욕장 구조물 화재 등이 풍등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고, 몇 해전 창원의 정월대보름 행사 등 즐거움으로 날리는 풍등 날리기가 산불과 비닐하우스, 구조물, 가연물 등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이제 더 이상 풍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작년 12월에 소방기본법이 개정되어 풍등 등 소형 열기구 날리기 행위가 금지되고 위반할 경우에는 200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음으로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안전은 한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동참할 때 이뤄지며, 그 과실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하게 돌아온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서승호(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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