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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태’ 광주·전남 정치권 선거구도 ‘촉각’

‘미투’ 확산 우려 전전긍긍…사태 후폭풍 예의주시
민주당 지지율 하락 가능성…전남지사 등 구도 변화 주목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3월 07일(수) 00:00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정치권에도 `미투’(# Me too· 나도 당했다) 확산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가능성에 따라 전남지사 선거 등 광주·전남의 선거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 등 야권도 이번 사태의 영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는 또 다른 미투가 나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에서 의원 보좌진의 미투가 터져 나오면서 더더욱 그렇다.
광주지역은 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A씨가 성희롱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15년전 일에 대해 공개사과를 했지만, 여성단체가 “출마 예정자로서 자격이 없고, 피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즉각 취소하라”고 공개 요구를 한 상태다.
전남지역 역시 유력 시장, 군수 후보의 성범죄 경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B씨와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C씨 등의 과거 성범죄 경력이 지역민에게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선거때마다 불미스러운 여자관계로 구설에 오른 D군수와 E군수 역시 과거 선거와 달리,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중 일부는 자신이 `미투’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안희정 전 지사의 사태가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면서 전남지사 선거 등이 새판잡이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이 누가 후보가 되든 앞선다고 보는 지역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 선거 전략의 전면 수정도 예상된다.
이럴경우 당선을 위해 현역 불출마론도 수그러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따라 당 지도부가 출마를 만류했던 이개호 의원측도 향후 진행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는 박지원의원 역시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어떤 선거와 달리 ‘미투’ 캠페인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실한 폭로도 중요하지만, 가짜뉴스에 따른 부작용도 유권자가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동주·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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