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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광주에 울려 퍼진 함성

수피아여고,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곳곳서 거리 행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3월 12일(월) 00:00


99년 전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됐다.
지난 10일 오전 수피아여고 광주3·1만세운동기념동상 앞에서는 학생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99주년 광주독립만세운동-3·1에서 통일로’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1919년 이날 선배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입고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광주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교정으로 모였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모인 학생들은 독립선언문이 낭독되자 품속에 있던 태극기를 꺼내 높이 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외침 소리는 광주 곳곳으로 퍼졌고 시민들이 합류해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광주3·1만세운동은 1919년 2월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와 친척, 정광호 등의 밀사들을 통해 준비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보다 먼저 ‘만세운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시기를 미뤘다.
서울 3·1운동의 여파로 당시 광주의 핵심 인사였던 최흥종 선생이 구속됐지만 남아있는 독립운동가들이 조직을 추스렸고 마침내 3월10일 작은 장날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고 호남 곳곳으로 전파됐다.
이후 당시 만세운동을 벌였던 학생들은 투옥돼 옥고를 치렀다.
학교는 해방이 되자 당시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3·1절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매해 3월1일 자체적으로 벌였다.
1995년 5월에는 만세운동이 시작된 교정에 광주3·1만세운동기념동상을 세우고 앞장섰던 23명의 명단을 기념비에 새겼다.
1998년부터는 사회단체가 동참하면서 태극기 행진으로 이어졌고 광주지역의 주요 3·1절 공식행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해는 3·1절 만세운동 추진위가 늦게 구성돼 행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 재개했다.
/김성은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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