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12.17(월) 18:51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6천명… 특조위 구성해야”

시민단체 “특조위 구성 기한 넘겨” 진상규명 촉구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3월 13일(화) 00:00


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한 피해자가 6000명이 넘는다며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월호 4·16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인 모를 폐질환 환자들의 죽음과 아픔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지 2386일째되는 날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진실의 문을 제대로 열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까지 정부 또는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로 접수된 누적 피해자의 수는 600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312명”이라며 “계속 늘어만 가는 고통의 숫자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아직도 ‘진행 중’임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 진상규명을 위한 특조위 구성을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2기 세월호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출범했지만 이날까지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지 못했다.
가습기살균제로 잃은 남편의 기일에 영정사진을 들고 기자회견에 나선 김태윤씨는 “시간이 있으면 특조위가 출범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달 10일이 넘었지만 출범하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크다”며 “억울한 마음을 풀기 위해서는 특조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아내를 잃은 최주완씨는 “여러 단체들이 불매운동 등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참사법이 통과되고 특조위가 구성이됐지만 대통령이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을 아직까지 임명하고 있지 않다”며 “조속히 임명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추천 일부 인사들을 뺀 다른 위원들만으로 사회적 참사 특조위를 구성해 진상 규명 활동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