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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에 동네슈퍼는 시큰둥…'긍정' 목소리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3월 14일(수) 00:00
빙과업체들이 잇달아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 가격정찰제를 시도하면서 아이스크림 할인 판매의 주요 거점이 됐던 동네 슈퍼마켓들의 반응은 다소 시큰둥하다.

다만 영세 슈퍼마켓의 경우 제대로 정착되면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납품가 차별이나 미끼상품화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들이 많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빙그레가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 등을 대상으로 가격정찰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부터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롯데푸드 등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대해 정찰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유는 이른바 '반값 아이스크림'처럼 주요 소매점에서 천차만별로 판매되는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심각해 소비 자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단 일부 제품으로 정찰제를 적용한 뒤 추세를 보면서 이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분위기다.

이 같은 가격정찰제의 반대편에 서 있는 건 동네 슈퍼마켓이다. 이들은 대형마트 등에 떠 밀렸고, 그나마 경쟁력 있는 아이스크림을 할인해 팔아가면서 미끼상품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동네슈퍼들로서는 가격정찰제에 대한 반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과거에도 빙과업체들이 가격정찰제를 시도했지만 이들의 반대 속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만 아이스크림 할인경쟁이 보편화되면서 마진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스크림 할인에 동참할 수밖에 없던 소규모 점포들도 많았던 상황이다. 이 때문에 동네슈퍼들 중에서도 경쟁력이 낮은 영세한 슈퍼 점주들 같은 경우 오히려 가격정찰제 시도를 반기고 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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