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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에 '단계적 비핵화' 거부 요청 방침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4월 16일(월) 00:0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북한의 제의를 거부하라고 요구해 이를 관철시킬 방침이라고 일본 교도 통신과 주코쿠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아베 총리가 17~20일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갖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단계적으로 보조를 맞추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북한의 요구를 거절하는 방향으로 의견 일치를 볼 수 있도록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식통은 양국 정상이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CVID) 실현을 위해 먼저 북핵 핵관련 시설을 불능화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도 무조건 수용하라고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미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생각이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납치문제 등 인권문제를 중시하는 점에서 일본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한반도 비핵화의 단계적인 조치와 관련해서는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이 지난달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 등 관련 당사국은 북한이 대북제재 해제와 경제 지원 등을 대가로 하지 않은 비핵화에는 응하지 않을 자세를 표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일 양국 정부는 과거 동일한 방식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한 사실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북한에 대가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CVID를 조기에 실현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인식을 한미일 3국의 대북 기본방침으로 설정해 6월 상순까지 개최할 전망인 미북 정상회담 때 김정은에게 제기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할 계획이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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