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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6(목) 17:26
‘휘게 라이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5월 01일(화) 00:00
무료한 날, 가장 좋은 방법은 책 읽기다. 봄이 가기 전 몇 권의 책이라도 집중해서 읽어보자 했는데 일상에 치여 책 한권 마무리 하지 못하고 봄날이 지나갔다. 그 와중에 연두 빛 봄을 만난 것이 이 봄에 얻은 수확이다.
이제라도 책을 한권 사려고 인터넷으로 서점을 뒤적이다 ‘휘게 라이프 삶’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휘게 라이프(Hygge Life)란,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라는 의미로 “덴마크는 왜 가장 행복할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담은 책 이라는 교보문고 안내 글을 읽고 책을 주문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행복연구소는 휘게로 인해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휘게(hygge)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로 휘게를 위한 삶은 어떤 것인가에 풀어놓은 이야기다.
휘게 라이프 삶은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에 지친 당신 집에선 푹 쉬게라는 위미로 북유럽 하면 떠올리는 단어는 안락의자와 촛불, 벽난로, 카페트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그림이 그려진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북유럽 감성적인 삶이다.
휘게 삶을 내용을 보면, 단순하고 소박하며 자족 할 줄 아는 삶을 뜻하게도 하는데 새것보다는 오래된 것, 화려 한 것보다는 소중한 것을 추구하는 삶으로 휘겔 리한 라이프를 위한 그들의 10계명을 살펴본다.
‘첫째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한다. 둘째 지금 이순간, 현실에 충실 한다. 휴대전화를 끈다. 셋째 달콤한 음식, 커피, 초코릿, 쿠기 과일을 많이 먹는다. 넷째 평등 나 보다는 우리 뭔가를 함께 한다.
다섯째 감사,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일지도 모른다. 항상 감사한다. 여섯째 조화, 무엇을 성취했던 뽐낼 필요가 없다. 일곱째 휴식한다 긴장 풀고 간단하게 스트레칭 한다. 여덟째 휴전, 감정소모는 하지 않는다. 정치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 아홉째 화목,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계를 다져본다. 열번째 보금자리, 이곳은 당신의 세계다’ 로 구성되어 있다.
휘게 라이프란 가족, 주변 사람들과의 서로 배려하고 편안한 삶이다. 일에 지친 삶이 아닌 편안하고 아늑한 상태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사랑하는 것으로 밖에서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담소하고 이야기하는 삶이다.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노동절은 메이데이(May-day)를 말한다.
노동절은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로 국가가 지정하는 노동자들의 법적 공휴일이다.
우리는 3차 산업 시대에는 휴가를 잡아 놓고도 일하느라 자기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를테면 휴가는 신청해 놓고 무급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보느라 휴가를 반납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최근 휴가가 공식적으로 정해졌지만, 업무에서 탈출을 못하고 스스로 일을 선택한 이에게 삶이 보답보다는 허탈감을 주었다는 사실에 이제는 청년세대를 넘어 중장년 세대들도 워라벨 삶을 위해 자신의 휴식 시간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한 중견 간부의 스토리다. 그는 최근 장기 휴가를 내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20년 회사생활을 하면서 휴가기간에도 업무에 충실 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홀히 했다. 그런데 휴가 의무제가 도입 되면서 처음으로 긴 휴가를 내 유럽여행을 떠났다.
우리나라에도 바이바이 센세이션, 나만의 케렌시아 등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참 웰빙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청년세대들 넘어 기성세대들도 미니멀한 삶을 위해 1년 동안 쓰지 않은 물건을 버리는 간소한 삶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기성세대는 가족을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삶을 새롭게 구축하는 지혜로운 삶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질을 넘어 격이 있는 삶을 위해 휘게 라이프 삶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상의 삶에서 질을 넘어 격을 위한 휘게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순위를 휘게 적인 삶으로 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휘게 10계명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일단 따뜻한 차, 다과, 그리고 촛불을 준비해 가족과 친구와 담소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월 가정의 날의 시작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잠시 꺼두고 서로를 마주보며 아늑하고 편안한 시간을 가져보는 휘게 라이프 삶, 당신의 삶이 질을 넘어 격이 있는 삶이 될 것이다.
/김 명 화 교육학박사·동화작가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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