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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7(목) 19:17
여전히 높기만 한 ‘세계의 벽’...한국 아이스하키 독일에 대패

벌써 4연패·B조 최하위… 월드챔피언십 2호골
체력부담·부상 등 악재 겹쳐… 내일 미국과 5차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5월 11일(금) 00:00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월드챔피언십에서 통산 2번째 골을 넣었지만 독일을 넘진 못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4차전에서 독일에 1-6(0-1 0-3 1-2)으로 패했다.
핀란드(1-8), 캐나다(0-10), 라트비아(0-5)전에 이어 4연패다. B조 최하위다.
그러나 핀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역사적인 월드챔피언십 1호골을 넣은데 이어 브락 라던스키(한라)가 2호골을 기록, 영패를 면했다.
라트비아와의 3차전 이후 24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체력 부담을 크게 느꼈다. 특히 주축 공격수 조민호(한라)는 경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출전 명단에서 빠지는 악재가 겹쳤다.
독일은 랭킹 7위의 강호다. 지난해 월드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랐고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말 이 대회를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3-4로 선전한 경험이 있지만 본 무대에서는 노련하고 정교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3명 가세하면서 한층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1실점하며 선전했지만 2피리어드에서 내리 3골을 주며 무너졌다.
3피리어드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2실점, 또 다시 영패의 악몽이 떠올랐다.
하지만 라던스키가 자존심을 살렸다. 3피리어드 17분1초 독일 진영에서의 페이스오프에서 흐른 퍽을 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15분 미국과 5차전을 치른다.
패트릭 케인(시카고 블랙호크스), 딜런 라킨(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크리스 크라이더(뉴욕 레인저스), 캠 앳킨슨(콜럼버스 블루재키츠) 등 NHL 스타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1연장승 포함 승점 8)으로 핀란드(승점 9)에 이어 B조 2위에 올라있다.
A, B조 8개팀씩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로 강등된다. 한국은 승점 6점 이상을 획득해 잔류를 목표로 했지만 어렵게 됐다.
한국은 4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반면 29골을 헌납했다. 세계와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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