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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후보’ 오승환, 토론토 최종 수문장될까


시애틀전 1이닝 공 7개로 1탈삼진 무실점
클리파드·액스포드와 팀 뒷문놓고 경쟁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5월 11일(금) 00:00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팀의 뒷문을 책임질 ‘끝판왕’의 위용을 되찾을는지 관심을 모은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6회 초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힐리를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마이크 주니노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공 7개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7회 초 존 액스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을 포함한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킨 덕에 토론토는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6에서 1.65로 또 낮췄다. 16⅓이닝 동안 자책점은 3이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셋업맨 임무를 수행중인 오승환이 쾌투를 이어가면서 앞으로 팀의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붙박이 마무리였던 로베르토 오수나가 9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오수나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당장 누군가는 뒷문을 책임져야 한다.
일단 오수나를 잃은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오승환의 임무에 변화는 없었다. 5-2로 앞선 9회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타일러 클리파드를 선택했다. 클리파드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그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러나 이날 기븐스 감독이 클리파드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해서 오승환의 마무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클리파드(20경기 19⅓이닝 평균자책점 1.40), 액스포드(16경기 18⅓이닝 평균자책점 1.47), 오승환(17경기 16⅓이닝 평균자책점 1.65)은 성적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세 선수 모두 빅리그에서 마무리 경험이 있다. 액스포드는 통산 144세이브를 거뒀다. 클리파드도 6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통산 40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이 가장 경험이 적다. 다만, 최근 두 시즌으로 한정하면 오승환이 가장 마무리 보직에 익숙하다. 현지에서도 오승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오수나를 대신할 카드로 액스포드, 클리파드와 함께 거명되고 있다. 기븐스 감독은 확실한 마무리를 낙점할 때까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승환에게도 분명 세이브 기회에서 등판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2016년 시즌 중 특급 마무리 로젠탈을 밀어내고 팀의 뒷문을 책임진 경험이 있듯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다면 토론토의 새로운 수호신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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