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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목) 19:51
순천대 학생비대위, 대자보 비방 사과 요구

기자회견서 “대자보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호소

/순천=조순익 기자
2018년 05월 18일(금) 00:00
순천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이하 학생회)는 지난 17일 ‘순천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은 순천대 총학생회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인문예술대학 학생회 주최로 중앙도서관 분수대 앞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4월 순천대 앞 대학로 및 교내에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비방 대자보 사건에 대해 사과하라”며 “정치적으로 대자보를 이용한 당사자는 반드시 사과해야 하며, 더 이상 작금의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순천대 학생비상대책위원장 겸 인문예술대학 강문수 학생회장(사회체육과·4년)은 “전남 동부권 유일의 국립대라는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지성과 학문의 요람지인 순천대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며 “지난 4월 순천대 학내와 대학로 곳곳에는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글이 여러 번 붙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자보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지난 시간 대학생들이 사회적인 문제나 공익적 문제에 대한 정보나 개인의 의견을 작성해 붙여왔던 것으로 이번 사건들 또한 학생 개인의 순수한 의견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당내 경선을 위해 서로 경쟁하던 허석 후보 측의 6촌 동생임이 밝혀지게 됐고, 대자보가 순천대학생들의 민심이라 말한 허석 후보는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철만에만 시끄럽게 공약을 내세우지 말고 평소 청년 문제에 귀 기울여 달라”며 “이번 사건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후보자들은 대자보가 대학의 민심이 아니었음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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