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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뽑은 월드컵 말도 안되는 장면 뭐가 있나

‘2002년 한국vs이탈리아 16강전’ 9위… 1위는 지단 박치기 사건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6월 07일(목) 00:00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이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말도 안 되는 장면 9위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BBC스포츠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역대 월드컵 말도 안 되는 장면(Maddest Moments) 톱10’을 전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한국, 이탈리아, 그리고 에콰도르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16강에서 개최국 한국과 대결하는 것에 비교적 만족했겠지만 결과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한국은 경기 시작 18분 만에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패색이 짙은 후반 43분에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의 극적인 골든골로 강호 이탈리아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2-1로 이겼다. 한국 입장에서는 월드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명승부였다.
BBC는 “에콰도르 출신 바이런 모레노 주심이 이탈리아의 페널티킥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골은 오프사이드로 인정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과도한 몸동작으로 퇴장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에서 뛰고 있던 안정환은 구단주에 의해 방출됐다. 이후 구단주가 마음을 바꿨지만 안정환은 합류를 거부하고 일본 J리그로 갔다”고 보탰다.
BBC스포츠 독자들이 꼽은 말도 안 되는 장면 1위는 프랑스와 독일의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나온 지네딘 지단(프랑스)의 박치기 사건이다.
지단이 경기 도중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박치기해 퇴장 당했다.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키엘리니(이탈리아)의 어깨를 깨문 일이 2위, 이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이 홈팀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것이 3위에 선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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