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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위해 투표 참여”

이주여성들도 한표 행사… “국적은 다르지만 선거 중요성 같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6월 14일(목) 00:00


“소중한 한 표의 가치 되새겼어요.”
13일 광주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웠다. 이날 광주 북구청 교통행정과 차량등록민원실(중흥2동 제2투표소)에서 이주여성 옥지은(34·캄보디아)씨가 광역·기초단체장·교육감 투표용지를 건네받았다.
옥씨는 투표 관리관에게 투표 방법을 자세히 물은 뒤 기표소로 향했다.
광역·기초의원·정당 비례대표 기표까지 마친 뒤 누군가 볼까, 도장이 번지지 않을까, 조심 또 조심하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그는 “생애 첫 투표”라며 들뜬 표정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신기하고 벅차다”고 했다.
선거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두 아들(9살·6살)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 이틀 전부터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세심히 살핀 뒤 투표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수진(37·캄보디아)씨도 남편과 세 자녀의 손을 잡고 광주 광산구 봉산중학교(첨단2동 제6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한씨는 “한국에 산 지 12년 됐다. 귀화 뒤 한국인으로서 한 투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두번 째다.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와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주 12년째, 귀화 4년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보배(32·캄보디아)씨는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한 뒤 “이번 투표가 3번째 참여”라고 말했다.
정씨는 “국적은 달라졌지만 선거의 중요성은 같다’고 생각해 일 끝난 뒤에라도 늘 투표하고 있다”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표했다.
/유태준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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