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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9(수) 19:28
‘젊은 피가 모자라’… 10~20대 헌혈자 ‘뚝’

5년새 20만명 ↓… 공무원·자영업 등 감소
33년간 478차례 헐혈한 김동식씨 장관상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6월 14일(목) 00:00


지난해 헌혈자수가 전년보다 6만여명이상 늘어났지만 전체 헌혈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해 온 10~20대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헌혈자도 130만명대로 떨어졌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1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수는 292만8670명, 헌혈율은 5.7%으로 집계됐다.
2016년 286만6330명, 5.6%보다 6만2340명, 0.1%포인트 증가했지만 300만명을 웃돌았던 2014년(305만3425명)과 2015년(308만2918명)보다는 최대 8만명가량이 줄었다.
여전히 10명중 7명 이상이 10~20대였지만 그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헌혈자를 연령별로 보면 16~19세 91만4000명(31.2%), 20~29세 116만7000명(39.8%), 30~39세 41만4000명(14.1%), 40~49세 30만명(10.2%), 50~59세 11만4000명(3.9%), 60세 이상 2만명(0.7%) 등이었다.
100만명이상을 유지해왔던 10대 헌혈자가 2016년 92만3000명에 이어 91만명대까지 떨어지면서 10~20대 헌혈자가 16세부터 29세까지 합쳐 228만9000명이었던 5년전보다 20만8000명이나 줄어들었다.
직업별로 보면 꾸준히 절반이상을 차지하던 학생 비율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2013년 160만9872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55.2%였던 학생 헌혈자는 지난해 139만643명으로 47.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013~2015년 160만명 이상을 웃돌던 수치가 2016년 140만명대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엔 이 선마자 무너진 것이다.
학생을 포함해 공무원, 자영업, 종교직, 가사 등 전체적으로 헌혈자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회사원(58만5408명→63만6658명)과 군인(45만3542명→46만973명) 직업군만 헌혈자가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헌혈자가 전체의 72.8%인 213만2241명으로 여성(79만6429명)보다 2.7배 가까이 많았다.
개인과 단체 헌혈 비율은 개인 67.4%(197만5000명), 단체 32.6%(95만4000명)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IFBDO), 국제수혈학회(ISBT) 등 4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올해 행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33년간 478차례나 헌혈을 한 교사 김동식씨, 416회 김경철씨, 318회 이상성씨 등 헌혈자 21명 등 개인 28명과 용문고등학교 등 10개 기관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씨는 “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나눔의 방법 중 하나”라며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헌혈을 실천하고 있는 290만여명의 헌혈자 덕분에 암, 백혈병 등 중증환자들의 생명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고 있다”며 “올해는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시작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정부도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2018~2022년)’을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혈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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