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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세론’ 잠재운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출마 ‘인물론’으로 재선 승리
‘적폐 청산론’ 기치들어 지지자 결집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6월 15일(금) 00:00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자는 이번 6·13 선거에서 ‘인물론’을 앞세워 전국적으로 거셌던 ‘민주당 대세론’을 잠재우며 재선에 승리했다. 한마디로 ‘인물론’ 대 ‘정당론’의 대결에서 ‘인물론’의 승리다.
그는 4월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데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마침내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무소속 간판을 내걸었다. 중앙당의 지원유세를 받지 못하고 선거법상 여러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다.
이는 그가 가진 최고의 재산이면서 강점인 ‘인물론’이 정당 소속으로 출마했을 경우 ‘정당 대 정당 구도’ 속에 매몰되고 말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속이었던 바른미래당으로는 선거를 치르기에는 뒷심이 약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불고 있는 ‘민주당 선거 바람’에 자신의 인물론조차 묻혀버릴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의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읽히게 하는 대목이다.
원 당선자의 승리 요인에는 ‘도덕성 이슈화’도 들어간다.
원 당선자는 4월24일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제주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연 제주의 적폐는 무엇이고, 제주의 적폐는 누구냐”며 ‘도덕성’을 쟁점화했다.
이는 그가 지난 4년간 제주도정을 이끌면서 평가 받았던 ‘청렴성’에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다.
원 당선자의 회견 당시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우남 후보가 문대림 후보를 상대로 ‘유리의성 주식 증여’, 부동산 투기 등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시점이었다.
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한 도덕성 문제를 ‘적폐청산론’으로 넓히며 자신의 전략으로 구사했다. 도민들로 하여금 자신의 강점인 ‘청렴성’과 비교하도록 하는 전략이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부동산 투기’ ‘이권개입’ ‘난개발 인허가’ ‘공직사회 편가르기’ ‘공직사회 줄세우기’ ‘이권개입 하는 사람들의 집합’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문 후보를 돕고 있는 전직 지사, 공직자 출신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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