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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목) 18:20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신미경의 비누조각 눈길

광주 송정역 남녀화장실 6곳 비누로 사용
예술위 “일상 예술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8월 08일(수) 00:00



“화장실에서 비누 조각 작품을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처음에는 만져도 되나 싶어 조심스럽게 사용해 봤는데 향도 좋고, 제가 작품 완성에 참여를 한다고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31·서울 거주 신동원씨).
조각가 신미경의 ‘비누 조각’이 광주 송정역 남녀 화장실에 6점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미경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전시와 연계한 화장실 프로젝트다. 아르코미술관 화장실에도 비너스 형상의 비누 조각이 설치돼 비누로 쓰이고 있다.
광주 송정역에 설치된 비누 조각 작품은 신미경 작가의 대표적인 ‘화장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역사 이용객 및 지역민들이 작품을 비누처럼 사용하면서 마모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프로젝트다.
예술위와 광주송정역이 지역민과 역사 이용객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2014년 나주로 기관을 이전 한 이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이제는 나주 지역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해 예술로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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