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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뉴욕 도착 항공기 집단 독감 증세

美 CDC, 인플루엔자 점치면서도 메르스 가능성 제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9월 07일(금) 00:00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해 5일(현지시간)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203편 A380 여객기에 타고 있는 승객들이 일으킨 집단 호흡기질환 원인은 일단 인플루엔자(유행성 감기)로 추정되지만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메르스는 2012년 4월 처음 발견된 호흡기증후군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2015년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었다.
뉴욕의 보건 커미셔너 옥시리스 바벗 박사는 203편의 탑승객들이 기침과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낸 것은 아마도 인플루엔자 때문으로 보인다고 CNN에 말했다. 그러나 증상을 나타낸 환자들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발병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5일 아침 9시(한국시간 밤 10시)께 521명의 승객가 승무원들을 태운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뉴욕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06명이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으며 승무원 7명과 승객 3명 등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객기의 조종사는 뉴욕 공항에 비상착륙하기 30분 전 방송을 통해 “기내에 환자들이 발생해 더이상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알린 뒤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미리 연락을 받은 CDC 직원들과 뉴욕시 보건 의료진이 비상착륙한 여객기를 격리시킨 채 모든 승객들의 체온을 재는 등 1차 조사를 거쳐 증상이 심한 10명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한편 에린 사이크스라는 한 승객은 “비행기가 두바이를 이륙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승객들이 아팠다. 뉴욕으로 오는 내내 승객들이 기침을 했고 일부 승객들은 체온이 37.8도를 넘기도 했다. 항공사는 아픈 사람들을 비행기에 태우지 말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승무원들에게 마스크를 요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승객들을 포함해 증상이 가벼운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시 비행을 계속하도록 허용됐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한 10명 외에 9명은 입원을 거부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 출신 승객 10명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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