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10.17(수) 20:19
프랑스 기록보존소 우즐로 부관장 "5·18 책임자 밝혀야"

5·18 기록관서 ‘라 콜라보라시옹 비시 파리 베를린’ 전시회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10월 12일(금) 00:00
프랑스 국립기록보존소 니콜라스 우즐로(59) 부관장은 11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누가 (집단발포 등에) 책임을 갖고 결정을 내렸는지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즐로 부관장은 이날 광주 동구 5·18 기록관에서 열린 '라 콜라보라시옹(프랑스의 나치 부역자들) 비시 파리 베를린 1940~1945' 전시회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각오가 돼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랑스가 나치에 협력했던 부역자들의 반역 행위와 반인도적 범죄, 나치의 지배정책 등을 고발·단죄한 것을 이정표 삼아 한국도 광주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는 실제 그 시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공개하고, 시민 각자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기록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역사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우즐로 부관장은 "프랑스도 (나치 부역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는 과정에 나타날 갈등·대립을 우려했지만, 진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전시회가 열린 직후 저항·반대 없이 7만여 명이 관람했다. 역사를 감추거나 왜곡하지 않고 제대로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18 진상 규명도 진실이 담긴 자료를 토대로 사실에 입각한 조사를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주의 정신이 체화된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30일까지 5·18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파리-5·18 광주, 끝나지 않은 과거청산'이란 서브타이틀을 달고 '다시 시작하는 광주의 과거청산' 패널 등을 특별 제작, 5·18 진상 규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