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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9(월) 18:50
'20년 애물단지' 해남 오시아노 개발 청신호…미국 기업 투자의향

미국 F사 임원,해남군수·전남도 방문 개발구상 밝혀
한국관광공사와 매각 방식 상당한 협상 진척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11월 07일(수) 00:00
수십년간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대해 미국 기업이 투자의향을 보여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992년 해남 화원반도에 들어선 오시아노관광단지는 서남해안지역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광리·화봉리 일원 507만 3000㎡(150만평)에 관광호텔, 펜션, 콘도, 마리나, 해수욕장,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까지 토지 매입비와 기반 조성비, 관리비 등으로 27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입도로, 급수시설,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은 대부분 갖춰졌지만, 25년이 지난 현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핵심인 민간투자 부문이 지지부진하면서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만 있고 주변에 골프장(27홀)이 운영되고 있을 뿐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다.
수십년간 애물단지로 전락해 대표적인 공기업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된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새로운 돌파구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 종합부동산개발회사인 F사가 최근 오시아노 현장과 전남을 잇따라 방문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수차례 오시아노 관광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F사 임원은 지난 5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전남도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자신들의 구상을 밝혔다.
F사는 1조 4000억여원을 투자해 오시아노를 여수 경도와 같이 해양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협상의 실질적인 당사자인 한국관광공사와도 골프장을 뺀 나머지 부지의 매각방식에 대해 상당한 협상의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과 전남도를 방문한 것은 하수도 등 인프라 구축 지원요청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F사 한국계 이사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해남군, 전남도와의 접촉 내용을 미국 본사에 보고한 뒤 투자의향서를 한국관광공사에 제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마스터플랜 마련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사업지 매입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2년전 이낙연 전 전남지사(현 총리)가 미국에서 F사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동안 잠잠했으나 최근들어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좀 더 상황이 무르익으면 도지사와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미국 회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상당한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오시아노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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