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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9(월) 18:50
‘임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제동’


내년 정부예산안서 전액 미반영…국비 부활 촉각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11월 08일(목) 00:00
광주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문화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주요 사업임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뒤늦게 되살아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한 마중물 국비가 부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미반영됐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50%씩, 모두 83억원을 들여 관현악곡과 창작뮤지컬(홀로그램뮤지컬 포함) 제작·공연, 세계 권역별 표준가사 번역·보급,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제동이 걸렸다.
미반영된 예산은 창작뮤지컬 제작·공연 26억5000만원, 관현악곡 제작·보급 6억원, 표준가사 번역·보급 및 국제학술 행사 1억5000만원 등이다.
반(反)민주화 세력에 저항하는 아시아 각국에 보급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예술적 승화를 통해 '민주주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겠다던 당초 포부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을 첫 검토한 뒤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자체 공연, 제작위원회와 작곡가 선정 등을 거쳤고, 지난 5월에는 5·18 제38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선보였다. 국내·외 공연도 수차례 추진됐다.
특히, 작곡가 가운데 한 명인 황호준씨는, 백기완의 옥중 시 '묏비나리' 일부를 차용해 '님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를 붙인 황석영 소설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기도했다.
시는 전체 83억원 중 관현악곡 보급 등 융복합콘텐츠 개발이 급선무라고 보고 첫해 17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나 첫 단계인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누락돼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리를 더욱 촘촘하게 개발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의원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광주형 문화콘텐츠 제작을 통해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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