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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9(일) 18:40
광주형 일자리 타결 ‘초읽기’…이번주 최종 합의 예상

최종 합의 이후 市 추진단 결의 ·최종 협약서 서명
지역노동계 ‘전권 위임’ 이후 市-현대차 협상 급진전
광주시장, 협약 체결-국비 확보 등 신중론 속 자신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12월 04일(화) 00:00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본정신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광주 완성차공장 투자 협약이 금명간 체결될 전망이다.
지역 노동계의 ‘협상 전권 포괄적 위임’이 좌초 위기에 놓여 있던 투자협상 분위기를 타결 쪽으로 급선회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일 광주시 협상단과 시 투자유치추진단 등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의향서 제출 이후 6개월 간 진행돼온 협상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사실상 타결됐고, 금명간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을 주축으로 한 지역 노동계로부터 협상 전권을 위임받은 시 협상단은 3∼4일 서울에서 현대차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이를 토대로 5일께 지역 노동계와 전문가 그룹, 시의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투자협상추진단의 결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협상, 추진단 결의 등 2단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6일께 현대차와의 최종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만 광주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의 제1, 2주주로 참여할 광주시와 현대차 사이의 투자자 간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측의 협상은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 간의 합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교착 상태에 무산 위기로까지 내몰린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급반전된 건 지난 27일. 지역 노동계가 시 협상단에 대(對) 현대차 협상 전권 위임을 재확인하면서 ‘포괄적 위임’에 동의하고, 현대차가 이를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파란불이 켜졌다.
필요할 경우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 원칙에 대한 ‘유연화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면서 양자 협상 과정에서 노동계와 현대차의 상생을 견인할 수 있는 세부수정안이 제시됐다.
청와대 측도 광주시 협상단이 ‘어닝 쇼크’에 노조 반발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 입장을 넉넉히 반영해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포괄적 전권 위임 후 협상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지역 노동계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이번주 안에는 좋은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도 “광주형 일자리 협상은 막바지에 왔다.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기 전에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현대차, 지역노동계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약 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기 어렵지만, 내일(4일)께 대강의 일정을 제시해줄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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