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6.16(일) 18:18
5·18 단체, 역사 왜곡 지만원 엄중 처벌 촉구한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1월 11일(금) 00:00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온 극우논객 지만원(76)씨가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5월 단체가 지씨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한다.
10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재판(9차 공판)을 받는다.
지씨의 재판은 여러 사건이 병합돼 선고일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5·18 재단은 설명했다.
5·18 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씨가 끊임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 주중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광수(북한 특수군)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공로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 '5·18은 북한군이 배후에서 조종한 폭동'이라는 내용의 황당한 주장을 펴왔다.
5·18항쟁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를 주체사상 이론가이자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으로, 여성 고소인 1명은 인민군 원수를 지닌 리을설로 지목하기도 했다.
옛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총기 관리를 맡은 지용씨와 광주시민들을 북한특수군으로 지목하며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 사이 시민 14명과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씨 등에 의해 4차례 고소당했다.
차종수 5·18재단 고백과 증언센터 조사관은 "지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 대다수가 병합되면서 재판이 늦어지고 있다"며 "(지씨가)특정인을 지목한 만큼,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는 "5·18 왜곡과 폄훼는 그릇된 사상 전파와 소모적인 국론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 지씨의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지씨의 왜곡을 뿌리뽑을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