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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수) 18:41
김진태·김순례 징계유보…민주·野3당 “국민 기만”


민주 “징계 유보는 꼬리 자르기…제명동참하라”
바른미래 “5·18 망언당” ·평화 “무책임한 망신살”
정의 “자체 징계 요식행위” 전대 출마자격 박탈 주장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2월 15일(금) 00:00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5.18 망언에 대한 여야 4당 청년 학생 공통 규탄대회에 참석하여 청년 학생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14일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제명 조치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보한 데 대해 “국민 기만”이라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여야 4당은 특히 김진태·김순례 두 의원이 오는 27일 진행되는 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각각 출마하는 것에 우려와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의원직 제명, ‘국회 퇴출’을 거듭 촉구했다. ▶관련기사 2·3·13면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는 사안을 두고 자당의 규칙을 내세워 보호막을 씌우는 한국당의 안일한 사태 인식이 놀랍다”고 질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했다. 김진태 의원은 2·27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징계 유보를 결정한 근거로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을 들고 있다”며 “한낱 당직선출 규정으로 민주화의 역사를 날조한 망언자들에 대해 징계를 미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 윤리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반드시 의원직 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도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록 한국당이 당헌·당규를 따랐다고 하지만 이 두 분은 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거 출마자”라며 “따라서 이분들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꼬리 자르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의 징계처분 발표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당이 공당(公黨)이라면 망언 3인방을 퇴출시키고, 국회 차원의 제명에 동참해야 한다”며 “여야 4당 공조를 통해 이들을 반드시 (국회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천명했다.
야3당도 한국당의 징계처분 결과에 일제히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5·18 망언을 쏟아낸 자들에게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윤리위 결정은 날강도에게 다시 칼을 손에 쥐어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5·18 망언 주역들을 지도부로 뽑아 ‘5·18 망언당’이 되려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5·18 망언자들이 속해있는 망언당이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불필요한 논쟁으로 몰고 가는 정국을 펼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한국당의 (세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은 격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책임한 결정이고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 제1야당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국민이 3인방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제는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당은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자격 박탈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혹여라도 이들이 한국당 지도부에 입성이라도 하게 된다면 오늘 이종명 의원에게 내린 처분이 그대로 적용될지 의문”이라며 “한국당의 자체 징계 결정은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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